케이타와 멀어지는 KB…플랜B 가능할까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배구 KB손해보험과 'MVP' 케이타가 사실상 결별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드래프트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KB는 케이타 없는 다음 시즌을 생각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성정, 김정호 등 4명의 FA 들을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한 KB손해보험.<br /><br />하지만 1,285점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에,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 최다인 57득점 기록까지 세운 케이타와는 멀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승을 놓치자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보여줬던 케이타.<br /><br /> "저는 계속 한국에 남길 바라고 있어요.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KB는 케이타가 이탈리아 베로나 구단과 계약했단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뒤 베로나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감감무소식입니다.<br /><br />이미 한국을 떠난 케이타를 붙잡는 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.<br /><br />게다가 케이타는 이번 주 금요일 열릴 드래프트에 신청했기 때문에 불참할 경우 향후 2년간 V리그에서 뛸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현실적으로 플랜B를 고려해야 하는 KB이지만, 팀 공격력의 절반 이상 차지했던 케이타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남자부 드래프트에선 삼성화재 러셀을 제외한 기존 6명의 선수에,<br /><br />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에서 뛰며 공격력을 자랑했던 아가메즈와 V리그 득점 1위 경력의 타이스 등이 신청서를 냈습니다.<br /><br />남자부보다 하루 앞서 열릴 여자부에서는 기존 선수들 중 도로공사의 켈시만이 신청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IBK기업은행에서 뛰며 시즌 중 교체됐던 라셈과 2020-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브루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oone@yna.co.kr)<br /><br />#케이타 #KB손해보험 #프로배구_외국인_드래프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