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동원이 시작? 키움, 트레이드 시장 태풍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BO가 박동원과 현금이 포함된 키움과 KIA의 트레이드를 뒤늦게 승인하면서 올 시즌 첫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는데요.<br /><br />야구계에서는 '히어로즈 발' 추가 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여곡절 끝에 키움을 떠나 KIA 유니폼을 입게 된 박동원.<br /><br />KBO는 현금이 포함된 박동원 트레이드에 일단 제동을 걸었다가 25일 뒤늦게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히어로즈가 뒷돈이 포함된 현금 트레이드로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 만큼, 자금 흐름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는 경고도 곁들였습니다.<br /><br />예비 FA인 박동원이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.<br /><br />히어로즈가 지난 시즌 FA를 앞둔 서건창을 트레이드하고, FA 시장에선 박병호마저 외면할 정도로 '가성비'에 따라 구단을 운영해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제 야구계의 시선은 또 한 명의 예비 FA인 잠수함 투수 한현희로 향합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KIA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부진하긴 했지만, 복수의 구단이 사이드암 강속구 선발 투수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히어로즈는 당장 추가 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은 없다면서도, 완전히 문을 닫은 건 아니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 "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결론짓기는 좀 어렵죠. 흐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(추가 트레이드) 계획은 없습니다."<br /><br />유일하게 모기업이 없는 구단으로, 코로나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히어로즈.<br /><br />그러나 어제까지 응원하던 선수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모습에 팬들의 마음도 멍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#박동원 #한현희 #키움히어로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