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수도 베이징의 봉쇄 구역이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나온 아파트 단지는 아예 울타리로 막아버렸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 있는 사공성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PCR 검사를 받기 위한 줄이 이틀째 길게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 차오양구 한 곳에서만 주민 전체를 검사하던 베이징시는 하루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. <br><br> 전체 16개구 가운데 11개구 주민이 전수 검사 대상으로 2천2백만 베이징시 주민 가운데 90%에 해당합니다. <br><br>[쉬허젠 / 베이징시 대변인] <br>"구역별 PCR 검사를 확대해서 26일부터 30일까지 동청구, 시청구, 하이뎬구, 펑타이구…." <br> <br> 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구의 주민들도 모두 격일로 세 차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에는 철제 차단벽 설치가 한창이고 시내 곳곳에 차단선이 등장했습니다. <br><br>그제 확진자 발생으로 봉쇄된 주택 단지입니다. <br> <br>출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단지 밖으로 철제 울타리가 쳐져있습니다.<br> <br> 오늘 전수 검사에서도 하이뎬구 등 여러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추가로 확인돼, 봉쇄 범위는 더 늘었습니다 <br> <br> 한달째 봉쇄가 이어지는 상하이에서는 어제 코로나19 사망자만 52명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 베이징 일부 봉쇄로 어제 5% 이상 폭락해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상하이 증시는 오늘도 1.4% 급락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<br><br> 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<br>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