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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투톱 키이우서 떠나자…러시아, ‘핵’ 들먹이며 기차역 공격

2022-04-26 2,86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미국의 최고위급 장관 두 명이 떠나자마자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러시아 외무장관은 핵전쟁과 3차 세계대전까지 언급하며 서방을 위협했습니다.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변전소에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. <br> <br> 1시간 사이 중서부 5개 기차역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뒤 기차를 타고 폴란드로 돌아온 날이었습니다. <br> <br>[앤서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] <br>"우리는 폴란드 남서부에서 키예프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… 그리고 키예프에서는 대통령 궁으로 바로 갔습니다." <br> <br>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 미국 최고위 인사들의 방문 직후 러시아 외무장관은 핵전쟁을 언급하며 서방을 위협했습니다. <br> <br>[세르게이 라브로프 / 러시아 외무장관] <br>"우리는 진짜 위협이 있을 때 핵을 사용합니다. 그런데 이런 위협을 인위적으로 크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" <br> <br>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국경지역 대형 유류 탱크와 군부대 무기고가 불에 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 우크라이나 정부는 오늘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는 유엔 사무총장에게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이 대피하도록 설득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 유엔 사무총장은 이틀 뒤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회동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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