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서 싸우다 벌써 3명 퇴장

2022-04-26 20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프로야구 개막 한달만에 타자들의 퇴장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 <br> <br>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되면서 격화되고 있는 그라운드의 갈등, 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LG 간판타자 김현수가 반창고를 x자로 붙여 입을 틀어 막았습니다. <br> <br>[중계진] <br>"무언의 항의죠" <br> <br>스트라이크 존에 항의하다가 퇴장 당하자, 침묵의 시위를 하는 겁니다. <br> <br>베테랑도, 외국인 선수도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이 많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볼 판정 퇴장 선수는 4명인데, 올해는 한달 만에 벌써 3명이나 됩니다. <br> <br>스트라이크존에 항의하면, 퇴장을 당하니 심판이 아닌 포수에게 항의하는 웃지 못할 풍경도 연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의 논란은 스트라이크존 확대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><br>스트라이크존이 지난해와 비교해 위아래쪽으로 넓어졌고 기존에 볼로 선언했던 경계선 공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> <br>타고투저를 해소해 경기 시간을 단축하고, 또 국제대회 경쟁력도 키운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><br>덕분에 평균자책점은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고 꾸준하게 증가해오던 볼넷은 줄었습니다. <br> <br>경기 시간도 작년보다 8분이나 줄었습니다. <br><br>반대로 타자들은 손해가 막심합니다. <br> <br>스트라이크존 확대로 타격 관련 지표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.<br> <br>KBO는 어제 긴급 회의를 열었지만,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허운/심판위원장] <br>"마찰을 최대한 줄여서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어느 정도 규정에 맞는 스트라이크 존이 형성될 겁니다." <br><br>타자들이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. 주심과 타자의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