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700억' ISS 여행한 민간인들 귀환…일주일 '덤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약 700억 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2주일 넘게 국제우주정거장(ISS)을 여행한 민간인들이 지구로 무사 귀환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에서 가장 비싼 여행을 한 이들은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귀환 일정이 늦어지면서 7일 더 우주체험을 하는 행운까지 누렸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상공에 펼쳐지는 거대한 네 개의 낙하산.<br /><br />낙하산에는 캡슐이 매달려 있고, 캡슐 안에는 국제우주정거장(ISS)을 여행하고 지구로 돌아온 4명의 민간인이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캡슐이 바다에 무사히 떨어지자 박수와 환호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 "전체 스페이스X팀을 대표해 지구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 액시엄1 미션은 인간 우주 비행이라는 새 패러다임의 시작이었습니다."<br /><br />민간인들만의 첫 우주정거장 여행이 성공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7명의 부호가 ISS 관광을 다녀온 적이 있지만, 민간 기업이 모집한 우주 여행객들이 민간 기업에서 제작한 로켓과 우주선을 타고 ISS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미국 부동산 투자 사업가 등 4명의 민간인이 이번 여행을 위해 지불한 돈은 각각 5,500만 달러. 무려 약 700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관광지 여행이었던 셈입니다.<br /><br /> "저도 감사합니다. 우리를 지원해 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. 그저 놀라운 일, 놀라운 미션입니다."<br /><br />이들은 지난 8일 지구에서 출발해 9일 ISS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8일간 체류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 등으로 귀환 일정이 늦어지면서 7일 더 우주 체험을 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체류 기간 20여 건의 과학 실험과 생의학 연구 등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항공우주국 나사(NASA)는 이번 여행을 우주 기반 민간 경제 확장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스페이스X #국제우주정거장 #우주여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