━<br /> 유지혜 외교안보팀장의 픽 : 문 대통령 방송 대담 <br /> “왜 비판합니까.” “정말 답답합니다.” <br />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남북관계에 대한 평가에 대해 억울한 게 많은 듯했다. 지난 26일 JTBC가 방송한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에서 이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. <br /> <br /> 문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누구보다 애썼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다. 그런 노력에 비해 너무나 형편없는 지금의 결과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문 대통령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마저 든다. <br /> <br /> 하지만 과연 그 모든 원인을 북한 탓, 미국 탓, ‘남 탓’으로만 돌릴 수 있을까. 그게 아니라는 점 역시 이번 방송에서 드러났다. ‘혹시나’ 했는데 ‘역시나’로 확인된 그의 세 가지 신념 때문이다. <br /> <br /> ①김정은의 비핵화 의지, 진심으로 믿었다. 문 대통령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단둘이 나눈 대화에 대해 “김 위원장은 자신들은 안전 때문에 핵에 매달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만 보장된다면 얼마든지 비핵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”고 소개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북한이 비핵화할 의지가 있는데, 바라는 것은 제재 해제와 단계적으로, 동시적으로 주고받는 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”고 전했다. 또 “(하지만)비핵화와 제재 해제, 평화협정이 동시에 어떻게 나갈 것인지 로드맵에 합의하는 데 실패했다”고도 설명했다. <br /> <br />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는 충만했지만, 북한이 원하는 바를 충족하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아쉬움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67717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