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공포감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오늘 우리 주식시장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달러 환율은 1,260원 선마저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국내 금융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미국 증시가 급락했는데 우리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스피가 미국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2% 가까이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둔화 우려로 간밤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조금 줄인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코스피는 현재 어제 종가보다 2.39%가량 떨어진 2632 정도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개인이 대규모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추가 하락을 막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부동의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6만5천 원대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 기록을 또 깼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뉴욕에서 대형 기술주, 이른바 '빅테크'가 급락한 여파로 네이버나 카카오, 게임회사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 지수는 조금 더 많이 떨어져서 1.8% 넘게 하락한 900선 아래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은 환율도 급등하는 추세이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원-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부터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원-달러 환율은 12원 넘게 오른 1260원대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이 1달러에 1,260원 선을 넘어선 건 코로나19가 확산한 직후인 지난 2020년 3월 말 이후 2년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환율이 급등하는 것도 경기 둔화 우려와 무관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행보에 더해 길어지는 우크라이나 사태,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로 자금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42713522749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