文 대통령, 인터뷰에서 尹 겨냥 강도 높은 비판 <br />안철수 "다음 정부에 덕담하는 게 대인다운 도리" <br />靑 탁현민 "대통령 걸고넘어지면 물어버리겠다"<br /><br /> <br />검수완박을 놓고 신·구 권력 갈등이 노골적이지만, 연일 핑퐁게임을 방불케 하는 아슬아슬한 장외 입씨름도 오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를 놓고 윤석열 당선인 측이 다시 반발하면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한 언론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차기 정부의 정책, 더 나아가 윤석열 당선인을 향한 강도 높은 발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하루라도 청와대 있지 못하겠다, 이런 류의 결정과 일 처리 추진 방식은 뭐, 참 수긍하기가 어렵죠.] <br /> <br />윤석열 당선인 측은 즉각 반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국민이 정권 교체를 선택한 만큼 지금 정부는 다음 정부가 잘 되길 바라는 게 국민을 존중하는 태도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다음 정부를 향한 덕담을 해주는 게 '대인다운 도리'라고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: 헌정 사상 처음으로 5년 만에 정권교체가 됐다는 것이 바로 국민의 평가입니다. 현 정부에서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해주시는 것이 그게 대인다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배현진 당선인 대변인도 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국민만 생각하며 본인의 책무를 다해주기 바란다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배현진 / 당선인 대변인 : 만담을 주고받듯이 일일이 대꾸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. 다만, 문재인 대통령께서 남은 임기 며칠 동안 국민만 생각하면서 본인의 책무를 다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자 이번에는 청와대 인사가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탁현민 비서관은 청와대를 개방하면 관리가 잘 될지 의문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,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한 뒤 정치권 등에서 문 대통령을 걸고넘어지면 '물어버리겠다'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탁현민 / 청와대 의전비서관 : 윤석열 당선인의 윤석'룰', 자기들만의 룰과 잣대를 가지고 있는 거 아니냐는 이런 표현이 훨씬 더 와 닿던데…. 제발 대통령께서 퇴임하신 후에는 정말 행복하게 남은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이른바 '검수완박' 법안을 놓고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집무실 이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272205071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