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뛰는 '삐약이' 신유빈 "17살 후배 등장, 기분 좋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손목 부상을 당했던 '탁구 신동' 신유빈이 다시 라켓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돌아온 신유빈은 다음 달 미국으로 출국해 새로운 여정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삐약이' 신유빈이 부상에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다시 탁구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훈련 내내 신유빈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'나도 빨리 탁구하고 싶다'는 생각도 많이 하고. 제일 좋아하던 걸 못 하니까 심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는데…"<br /><br />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 도중 오른 손목 피로골절로 기권했던 신유빈은 최근까지 재활을 이어왔습니다.<br /><br />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도 포기해야 했던 신유빈.<br /><br />도쿄올림픽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터라 아쉬움이 컸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에 포기했을 때는 굉장히 힘들었어요.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런 상황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18살 신유빈보다 한 살 어린, 또 한 명의 무서운 십대 김나영이 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, 뛰어난 실력의 후배 등장에 신유빈은 경계심이 아닌,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 "저도 아직 19살이어서 많이 먹은 편은 아니에요. 저도 기분이 좋고 앞으로 같이 해서 대한민국 탁구를 같이 빛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신유빈은 다음 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'WTT 피더 시리즈'에 참가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재활 기간 동안 많은 응원해주셨는데 앞으로도 제가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신유빈 #삐약이 #김나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