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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이전 추진 산업은행 역할 조정론도 '솔솔'

2022-04-27 1 Dailymotion

부산 이전 추진 산업은행 역할 조정론도 '솔솔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본사 부산 이전이 거론되는 산업은행이 정책금융 기관으로서 역할도 재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진하던 기업 매각이 속속 무산된데다 새 정부 기조도 민간 중심 경제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산업은행이 추진하던 자회사 KDB생명보험의 매각이 최근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KDB생명보험의 전신은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산은이 인수한 금호생명으로, 산은과 협상을 벌이던 사모펀드운용사 JC파트너스가 금융기관 대주주 변경승인의 요건에서 탈락하며 매각이 불발된 겁니다.<br /><br />이 앞서 산은이 추진하던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도 좌초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세계 1, 2위 업체간 결합은 독과점 우려가 있다며 승인하지 않은 탓입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도 미국 등 해외 경쟁법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같은 결과가 되풀이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민간이 나서기 꺼려하는 거대기업의 구조조정은 여전히 정책금융기관인 산은이 맡을 수밖에 없단 현실론 속에서도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산업은행이 전적으로 다 떠안았거든요. 그러지 말고 일부 민간자금을 끌어들여 산은과 함께 파트너십으로 하되 민간의 효율성을 활용하자는 방안이 나오는 거죠."<br /><br />2008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산은 민영화를 주도한 적이 있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최근 해외사례를 들며 산은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에서 부산 이전이 추진되는 산은이 본사 위치뿐 아니라 역할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#산업은행 #부산 이전 #국책은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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