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백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이 긴급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 매각 관련 부서에서 일하면서 6년 동안 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젯밤 동료들의 설득에 따라 스스로 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우리은행은 국내 은행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기업에 속하는데, 직원이 수백억 원을 횡령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젯밤(27일) 10시 10분쯤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우리은행 직원 A 씨를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우리은행 본점 기업 매각 관련 부서에서 일하면서 지난 2012년부터 6년에 걸쳐 5백억 원 정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부 조사에서 이러한 혐의 사실을 인지했고, 이후 조사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잠적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, <br /> <br />어제 오후 6시쯤 우리은행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 씨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주변 동료의 설득으로 A 씨가 어젯밤 스스로 남대문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횡령 금액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조사가 끝나면 신병 처리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은행 역시 횡령 사건과 관련해 내부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A 씨가 수년에 걸쳐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 수법과 돈의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281109361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