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외마스크 해제할 듯…최종 결단만 남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방역의 최대 관심사인 실외마스크 해제여부가 내일(29일) 결정됩니다.<br /><br />다음달 하순이나 결정한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방침과 달리, 현재로서는 다음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대로 결정할지 최종 결단만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행 방역지침은 야외에서는 다른 사람과 2미터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현재 이 지침의 해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야외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정부 관계자는 현재 확진 추세와 의료 여력, 실외에서의 감염력이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<br /><br />다만 야외 대규모 행사나 집회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할지 권고로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도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이어왔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감염 전파의 가능성, 위험성 자체가 실내에 비해서는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유지의 필요성 자체가 실내보다는 낮게 나타나고 있는 부분들은 사실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실외마스크 해제는 마지막까지 그 선언이 가져올 여파를 고려해야 할 사안입니다.<br /><br />정부도 지난 15일 거리두기 해제를 발표하면서 실외 마스크 해제까지 포함될 경우 방역 긴장감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해제 검토 시기를 다음달 말 정도에 판단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발표가 자칫 대결구도로 비춰질 수 있는 것도 최종 결정의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인수위 관계자는 실외마스크 해제는 방역의 최후의 보루로,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하자는 취지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실외마스크 #29일 발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