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당선인, 충청행 첫날 일정 마무리…'검수완박' 공방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부터 1박 2일로 충청 지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성장을 견인할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, 민생을 살핀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 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충남지역 5개 도시를 차례로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첫 일정으로 충남 아산 현충사를, 이어 천안역에 방문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연장에 관한 브리핑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호남과 부울경 지역을 찾은 데 이어 지역을 돌며 민생을 챙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회에선 국민의힘과 인수위 간 첫 당정협의회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발표할 새정부 국정과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"민생문제 중 가장 중요한 게 부동산"이라며 공급을 늘리는데 당정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새정부 시작과 함께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인수위는 지난 2년간 코로나 방역대책으로 인해 소상공인이 입은 피해 규모를 54조원 정도로 추산하고, 추경 통과 즉시 피해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액수는 최대 600만원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선 이른바 검수완박법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'검수완박' 입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계속해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본회의에 상정된 검수완박 법안은 '원천무효'라며 이를 통과시키면 민주당은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법사위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법안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앞서 법안을 통과시킨 국회 법사위 안건조정위와 전체회의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강행 처리 방침을 굽히지 않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국무회의 일정의 조정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임기 중에 법을 처리하겠단 의지를 내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어제 윤석열 당선인 측이 꺼내든 국민투표를 겨냥한 비판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정책조정위원회 모두발언에서 "느닷없이 헌법 요건도 충족되지 않는 국민투표를 하자는건 수사권 사수를 위해 검찰과 똘똘 뭉친 것"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검수완박 #여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