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중국 베이징에서 봉쇄 구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갈 수 없게 펜스가 설치되고 학교 등교도 일시 중단됐습니다.<br /> 김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중국 베이징의 한 택배업체입니다.<br /><br /> 직원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상자를 처리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통제구역도 늘어나면서 택배 수요가 폭증한 겁니다.<br /><br /> 지난 25일에는 33명이었던 베이징의 확진자 수가 어제(28일) 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 이에 따라 베이징 보건당국은 차오양구 2개 지역을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25일 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진쑹과 판자위앤 일대에는 주민들의 활동이 크게 제한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된 베이징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갈 수 없고, 노래방이나 식당, 영화관 등도 이용할 수 없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