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 />안녕하십니까. 질병관리청장 정은경입니다. 실외 마스크 의무 완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 그간 실외에서는 2m 거리두기가 되지 않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부과했으나 다음 주 5월 2일부터는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와 공연 그리고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남기고 그외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합니다. <br /> <br />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.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6주째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에도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대비 30% 정도가 감소하였습니다. 신규 위중증 환자 발생도 감소하고 있고 병상 가동률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, 실외에서는 지속적인 자연 환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기 중 전파 위험이 실내에 비해서 크게 낮은 특성이 있습니다. 셋째, 해외에서도 많은 국가가 실외 마스크 착용을 법적 의무보다는 고위험군, 위험 상황 대상으로 적극 권고하고 있는 점도 고려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, 뉴질랜드, 싱가포르 등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여했던 국가들도 오미크론의 유행 정점을 지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국가가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시기의 확진자의 발생 상황은 최근 국내 발생 상황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편이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 유행 증가는 관찰되지는 않았습니다.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완화하지만 다음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합니다. <br /> <br />첫째,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. 둘째, 면역저하자 또는 만성 호흡기질환 등과 같은 기저질환자와 미접종자 등 코로나19의 고위험군과 셋째,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합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다른 일행과 1m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, 함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활동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장소나 상황을 축소한 것이며 고위험군이나 사람이 밀접하게 많이 모이는 경우에는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합니다. <br /> <br />실외 마스크 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2042911065512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