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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 예상 깬 역성장…바이든 "경기 침체 아냐"

2022-04-29 18 Dailymotion

미국, 예상 깬 역성장…바이든 "경기 침체 아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깨고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침체 신호가 아니냐는 우려에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일종의 착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, GDP 증가율은 -1.4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시장 전망치 1%를 크게 밑도는 저조한 결과입니다.<br /><br />마이너스 성장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미국은 최근 6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왔고 지난해 4분기에는 6.9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예상 밖의 역성장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쓴 무역적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정부 지출이 줄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,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이어지며 인플레이션이 악화한 것도 악영향을 미친 요소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 고물가 속 경기 침체,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"기술적인 요인에 따른 것"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 침체를 걱정하지 않습니다. 지난 분기 소비지출과 기업투자, 주거투자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. 실업률은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"<br /><br />소비, 투자, 고용 지표가 꾸준히 회복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기 침체의 신호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일종의 착시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내 수요 급증으로 수입은 증가한 반면 다른 나라의 경제 상황은 크게 호전되지 않아 미국의 수출이 줄었다며 이로 인해 적자가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곧 개선될 것이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기업 재고 투자가 줄어든 것도 공급난 등을 고려해 작년 4분기에 미리 대거 늘려놨기 때문에 올해 줄어든 것이지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고 봤습니다.<br /><br />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이 늘어난 것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 봉쇄 영향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 반등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앞서 도이치뱅크는 내년 말에서 2024년 초 사이 미국의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경고했고 골드만삭스는 1년 후 침체 확률을 35%로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_역성장 #마이너스_성장률 #인플레이션 #스태그플레이션 #우크라이나_전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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