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유행 감소세가 6주째 이어지면서 의료대응 체계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, 전문가의 분석과 세계적인 흐름을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신현준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거리두기 해제한 데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애기로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실외 마스크 의무는 사람 간 거리가 2미터가 유지되지 않거나 집회나 행사처럼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경우 부여되는데요. <br /> <br />다음 주 월요일, 그러니까 5월 2일부터는 실외에서의 마스크 의무가 원칙적으로 해제됩니다. <br /> <br />야외에서 출퇴근,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게 지난해 4월이니까 약 1년 만에 방역지침을 바꾸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, 행사, 공연, 스포츠 경기장 같은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지금처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, 여러 사람이 모였는데 1미터 이상 거리유지가 어려울 때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자연환기가 되는 실외는 공기 중 침방울을 통한 감염 위험이 실내에 비해 크게 낮은 특성이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6주째 확진자가 감소하고,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완만한 감소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서도 대부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거나,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등 기존 의무 부여 국가들도 정점을 지나 해제하는 추세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내와 상황이 비슷하거나 확진자가 더 높은 수준에서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, 해제 이후에도 확진자 감소 추세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결정이 정치적 판단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스크 해제 결정에 시기상조라며 유감을 나타낸 것에 대해 유행 감소세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, 정치적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밝힌 건데요. <br /> <br />특히 실내는 실외보다 전파 위험도가 18.7배 높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며, 야외가 훨씬 안전해 마스크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앤 것이 곧 야외에서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'프리 선언'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291356053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