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앞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1년 동안 매달 100만 원, '부모 급여'를 지급하겠다고 인수위원회가 밝혔습니다. <br> <br>당선인의 대선 공약이었죠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생후 1살 미만의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 매달 100만 원씩 지급하는 '부모 급여' 도입 계획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대통령직 인수위원장] <br>"한 살 미만, 그러니까 0에서 11개월 아동에 대해서는 월 100만 원 지급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지금 당장이라기보다 매년 순차적으로 지급…" <br> <br>부모 급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공약 중 하나입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(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)] <br>"아이를 갖게 하려면 국가와 개인과 가족과 여러 많은 협조가 필요한 것입니다. 100만 원의 부모 급여라고 하는 것은 그중 하나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인수위는 윤 당선인 취임 이후 아동수당법을 개정해 이르면 올해부터 월 30만 원의 부모급여를 지급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내년에는 월 70만 원, 2024년에는 당초 공약대로 월 100만 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인수위 관계자는 "당장 100만 원을 주지 못하더라도 조기 도입해 부모 부담을 덜어주자는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인수위는 지급에 필요한 예산과 재원 마련 방법을 검토해 국정과제에 담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수는 26만여 명으로, 월 100만 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2조 8천억 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