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남자 프로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이 사흘 뒤 시작됩니다. <br> <br>NBA 선수 못지 않은 빼어난 기술을 갖춘 가드들의 맞대결이 불꽃 튈 전망입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현란한 발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린 뒤, 3점슛을 성공시키는 KGC 변준형. <br> <br>폭발적 스피드로 골밑을 파고들어 상대 혼을 쏙 빼놓는 SK 김선형. <br><br>화려한 기술을 갖춘 두 가드의 팀 내 비중은 절대적이라, 챔피언결정전 향방을 쥐고 있습니다. <br><br>프로 4년차 변준형의 장기는 '스텝백 3점슛' 입니다. <br> <br>앞으로 가는 척하다가 뒤로 움직여 수비를 따돌리는 동작이 NBA 스타 카이리 어빙과 닯아 '변 어빙'으로 불립니다. <br> <br>해결사 능력도 최강입니다.<br> <br>플레이오프 4강전 종료 0.8초 전 위닝샷은 변준형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. <br> <br>김선형은 현란한 드리블과 스피드로 수비를 붕괴시키는 드라이브 인의 최강자입니다. <br> <br>프로 11년차 베테랑이지만 순발력과 점프력이 여전하고, 노련미까지 더해졌습니다. <br> <br>자존심 싸움은 이미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장염에 걸린 변준형을 대신해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오세근. <br> <br>[오세근 / KGC] <br>"(준형이가) 선형이형 혼내주러 간다고 했습니다. 혼날 준비 됐지?" <br> <br>김선형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[김선형 / SK] <br>"혼내주러 왔다가 혼나고 갈 것 같은데요?" <br> <br>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는 변준형과 김선형의 진검승부는 사흘 뒤 시작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