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스모킹건 녹음파일 첫 공개…정영학 녹취록 검증<br /><br />대장동 특혜·로비 사건의 핵심 증거인 '정영학 녹취록'의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은 오늘(29일) 대장동 재판에서 정 회계사가 만든 녹음파일을 듣는 방식으로 증거조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정 회계사는 사업 과정에서 김만배 씨, 남욱 변호사와 나눈 대화를 녹음했고, 자신이 불이익을 받을까봐 녹취록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공개된 파일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출범 당시 로비 정황과 사업 방식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녹취록은 중요 증거이지만 앞뒤 맥락이 빠져있고 정씨에게 유리한 부분만 추렸을 가능성이 있어 원본 파일과 같은 내용인지 신빙성을 따져보기 위해 법원이 검증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