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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돈바스 진격 속도 느린 이유…속도조절 아니라면?

2022-04-30 32 Dailymotion

러, 돈바스 진격 속도 느린 이유…속도조절 아니라면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방은 다음 달 9일 2차대전 승전기념일에 맞춰 러시아가 전쟁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돈바스에 공세에 나선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가 예상 밖으로 느리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속도 조절이 아니라면 다른 이유가 있을 텐데, 이재동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돈바스 등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대공세를 예고하며 병력을 집결시킨 러시아군.<br /><br />하지만 북부보다 지형적으로 유리하다는 예상을 깨고 진군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더 타임스는 그 이유로 악천후와 북부 전선에서 전력 손실을 본 러시아군의 피로감, 서방의 무기 지원 등이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"러시아가 신속하게 승리할 것이라던 예측과 달리 우크라이나가 잘 버텨주고 있다"며 러시아가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방부 관계자는 여기에 더해 "병참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"며 "전쟁 초기와 비교하면 보급선이 짧아졌음에도 여전히 식량, 연료, 무기와 탄약 운송이 더디다"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뉴욕타임스는 더딘 진격도 전술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친러 반군 세력과 10년 가까이 내전을 벌인 우크라이나군이 곳곳에 참호를 파고 방어 전선을 구축해 러시아군이 진격에 신중을 기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미국 전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"러시아군이 동부 전선에선 과거보다 더욱 견고한 패턴으로 움직이고 있다"라며 "이를 통해 러시아군이 돈바스에서 전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"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"돈바스 전선의 교착은 그저 다음 전투의 준비일 뿐일 수 있고, 이는 오늘 현재보다 훨씬 위협적인 것이 될 수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익명의 서방 정부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4∼6주 안에 돈바스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려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당초 5월 초까지 돈바스를 장악한 뒤 다음 달 9일 '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'에 맞춰 승리를 선언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#돈바스 #우크라이나 #승전기념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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