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이렇게 민주당이 회기 쪼개기로 필리버스터를 막고 다음주, 법안 처리를 최종 마무리하면 이제 국회의 시간은 끝나고 ‘대통령의 시간’입니다.<br> <br>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‘제로’에 가깝습니다.<br> <br> 국무회의를 임시로 한 번 더 열지, 아니면 예정대로 다음 달 3일에 열되 조금 늦출 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.<br> <br> 윤수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수완박 법안의 마지막 관문은 국무회의 의결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압박하고 있지만, 현재로선 대통령 재가를 거쳐 그대로 공포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국회의장이 중재하고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대통령이 거부할 가능성은 낮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[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행사(지난 25일)] <br>"이번에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이루어진 양당 간의 합의가 저는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하지만 법안처리가 늦어지면서, 민주당의 당초 계획대로 다음달 3일 오전에 예정된 문재인 정부 마지막 공식 국무회의 때 법안 의결을 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합니다. <br> <br>이에 아예 국무회의 시간을 뒤로 늦추는 방안이 민주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(YTN 라디오·그제)] <br>"지금까지 국무회의는 오전 10시에 열렸는데 경우에 따라 조정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 <br> <br>이럴 경우 당일 안건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마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선 3일 오전 국무회의는 그대로 진행하되, 4일 이후에 별도의 임시국무회의를 여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