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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검 “대통령이 심사숙고해달라”…‘검수완박’ 1차 법안 통과에 ‘침울’

2022-04-30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‘검찰의 시간’이란 표현을 썼습니다만 넉 달이라 해도 시한부일 뿐이죠.<br> <br> 검찰은 무력한 와중에도 대응 방법을 찾고 있는데요.<br> <br> 대검찰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<br> 구자준 기자!<br> <br> 검찰 상황 취재된 게 있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 이곳 대검찰청엔 주말이지만 건물 창문 곳곳에 불이 들어와 있는데요. <br> <br>오후들어 대검 부장들 대부분이 청사로 나와 국회 본회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면서, 박성진 차장 검사와 수시로 통화를 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검찰수사권 박탈을 골자로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이 끝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조금 전 대검이 공식 입장을 내놨는데요. <br><br>대검은 "헌법과 국회법의 핵심 절차가 무력화된 상태에서 법안이 통과됐다"며 깊은 유감을 나타냈고, "대통령과 국회의장이 심사숙고해 합리적 결정을 해 줄 것"을 강하게 요청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어제 검찰 구성원 약 3천 명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호소문을 보내는 등 마지막까지 벌인 설득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면서, 조직 전체가 무력감에 휩싸여 있습니다. <br> <br>이제 검찰은 다음주 국회 통과가 유력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부각하는 동시에, 통과된 법안에 대한 검찰 의견을 법제처와 법무부에 전달하겠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또, 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는 상황에 대비해 헌법재판소에 위헌 판단을 구하는 절차 준비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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