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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수위 1기 신도시 정책 방향 '오락가락'...분당·일산 주민 '분통' / YTN

2022-04-30 55 Dailymotion

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가 항의가 거세자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재건축을 바라고 있는 분당이나 일산 같은 1기 신도시의 주민 여론은 들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92년 준공한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아파트 지하에 설치된 난방 배관입니다. <br /> <br />심하게 녹이 슬고 부식된 탓에 주민들은 수시로 누수에 시달리곤 합니다. <br /> <br />[황주영 / 아파트 주민 : 아래층 세대 집 안으로 물이 새기 때문에 도배라든지 가구라든지 여러 곳에 피해를 입게 됩니다. 재건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 지어진 근처 다른 아파트도 재건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진준비위원회 출범을 환영하는 현수막도 곳곳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아파트 4개 단지는 1991년 입주를 시작했는데,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직후 이 단지는 전용면적 171㎡가 24억9천만 원에 거래되는 등 연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0년 이상 된 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면제나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등 윤석열 당선인 공약 이행을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인수위가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냈다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자 주민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이종석 / 분당재건축연합회 회장 : 많은 주민이 당혹스러워했던 것도 사실이고요. 대통령 (당선인)의 의지가 담긴 공약을 집행하기 위한 큰 틀을 짜는 시점에서 일관성은 좀 보였으면 했던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입주 30년 차를 향해가는 아파트가 몰린 경기도 고양 일산 주민들도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창규 / 후곡마을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장 : 단톡방(단체대화방)에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격앙된 분위기로 지금 인수위 홈페이지라든가 이런 데 항의 글을 올리고 있는 운동도 지금 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부동산 전문가들은 여론에 따라 수시로 정책 방향을 바꾸는 신호를 주면 제대로 된 효과를 얻기 어려울 거라고 입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[김규정 /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: 단기적인 시장 반응에 휘둘려서는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(정책) 조정을 하는 순간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나 이런 것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감내하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4302219116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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