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 정부 출범·한미정상회담…5월의 한반도 정세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달 10일 한국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합니다.<br /><br />11일 뒤인 21일에는 서울에서 새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.<br /><br />북한은 한미정상회담을 전후로 대형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5월의 한반도 정세를 지성림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북정책 기조는 '상호주의'입니다.<br /><br />남북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지만, 북한의 도발 등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원칙입니다.<br /><br /> "제게 정부를 맡겨주시면 (김정은의) 저런 버르장머리도 정신 확 들게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북한이 '기선제압' 차원의 무력 도발을 잇달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달에는 특히 한미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취임 후 11일 만인 이달 21일 서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합니다.<br /><br />새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을 겨냥한 대형 무력 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 "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 핵무력은 의외의 자기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북한의 도발 유형으로는 우선 7차 핵실험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르면 이달 중 복구가 마무리되면 전술핵탄두 폭발시험과 같은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미용인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 '화성-17형' 재발사에 나서거나, 정찰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장거리 로켓을 쏘아 올릴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5일 열병식에 처음으로 등장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(SLBM) 시험발사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핵실험과 같은 대형 도발에 나선다면 한반도 정세는 지금보다도 더 얼어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핵실험 #한반도정세 #한미정상회담 #무력도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