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 안철수? '미니대선급' 재보선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.1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며,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규모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선거구에선 거물급 인사들의 차출설로 '미니총선'을 넘어 '미니대선'급 재보선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1]<br /><br />재보선은 전국 7곳이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선 경기지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성남분당갑과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인천계양을이 공석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충청에선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의 충남 보령서천, 강원에선 민주당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의 원주갑에서 재보선이 치러집니다.<br /><br />영남에선 대구시장에 나서는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대구수성을과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의 경남창원의창이 제주에선 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의 제주을이 대상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최대 격전지는 단연 경기도 성남분당갑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등 대선 주자들의 '빅매치'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당사자들은 차출설에 거리두면서도, 선을 긋진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분당갑 출마 관련해서 한 말씀만…) 지금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…전혀 생각할 여유도 없고…"<br /><br />이재명 고문은 인천 계양을 차출도 거론됩니다<br /><br /> "이재명 후보가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것이 국민통합이나 국민안정에 도움이 된다, 이런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강원 원주갑엔 원주 출신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판설도 나왔는데 당에선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보수성향이 강한 대구수성을엔 국민의힘 후보만 10명 넘게 자천타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제주 제주을, 인천 계양을을 제외한 지역은 지난 대선 윤 당선인 지지세가 더 강했지만 재보선 결과까지 장담할 순 없습니다.<br /><br />역대급 여소야대 정국 속 펼쳐지는 재보선, 지방선거 못지 않게 열기가 뜨거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