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코로나19 다시 광범위 확산…47개주서 확진자 증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확산을 넘어선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마치 대유행이 끝난 것처럼 여기는 미국 내 들뜬 분위기를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,306만여 명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올해 초 한때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신규 환자는 10만 명 아래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미 전염병 권위자는 그래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얼마 전 제가 더 이상 극심한 급증 단계에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. 하지만 그것이 유행병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. (자막 전환) 절대 끝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실제 미 전역에서 코로나가 다시 광범위하게 퍼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거의 정체였던 신규 확진자가 최근 50개 주 가운데 47곳에서 증가세를 보였고, 최근 일주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52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많은 주에서 대규모 검사소가 문을 닫았고 많은 이들이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는 가정에서 검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집계된 수치는 실제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확산 속도가 이전보다 확연하게 느려진 점이 그나마 다행인 상황.<br /><br />백신 접종과 감염에 따른 집단면역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에릭 토너 박사는 대부분 확진자는 증세가 상대적으로 가볍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도 심각한 변이가 또다시 출현할 수 있어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사람이 붐비는 곳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#미국_코로나 #전국적증가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