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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근길 9호선 여성만 노린 소매치기범 검거

2022-05-01 1,1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소매치기범이 붙잡혔습니다.<br> <br> 출근길 지하철 9호선만 노렸고 여성만 노렸습니다.<br> <br> 왜 그런 건지 이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하철 인파를 비집고 개찰구를 빠져나가는 남성. <br> <br>그 뒤를 다른 남성이 빠르게 쫓아갑니다. <br> <br>앞서 달리던 남성이 얼마 못 가 넘어지자, 곧바로 몸을 눌러 제압합니다. <br> <br>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건 지난달 21일 오전 8시 40분쯤. <br> <br>앞서 지난 2월 경찰은 9호선 노량진역 열차에서 "소매치기를 당했다"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열차 내 CCTV가 없어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습니다. <br> <br>이후로도 출근 시간대 9호선에서 소매치기 신고가 잇따랐고,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듣고 잠복수사를 벌여 왔습니다. <br> <br>검거 당일에도 승객 3명의 지갑을 연달아 훔쳤던 남성. <br> <br>경찰은 남성이 처음부터 9호선 객차만을 노린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객차의 CCTV 설치율은 100%에 가깝지만, 나머지 호선의 설치율은 저조한 상황. <br><br>9호선 열차 45대 중에서도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운영하는 36대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.<br> <br>[김기창 /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] <br>"9호선 CCTV 설치율이 전동차 내에도 없지만 승강장 쪽도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. 그렇기 때문에 CCTV가 어떤 호선이 설치돼 있고 안 돼 있는지는 범인들이 더 잘 알고 있어요."<br> <br>경찰 수사결과 남성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9호선 열차에서 승객 지갑을 훔친 것은 확인된 것만 모두 12건. <br> <br>피해자 중 11명이 여성이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메트로9호선 측은 "이미 운행 중인 열차에 CCTV를 설치하긴 어렵지만, 향후 열차를 교체할 때 설치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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