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팜유 가격 2배 급등...화장품·라면·과자 가격 '들썩' / YTN

2022-05-01 35 Dailymotion

식용유와 화장품의 원료인 수입 팜유 가격이 2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파로 팜유를 원료로 쓰는 화장품값은 이미 올랐고, 식용유와 라면, 과자 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모레 퍼시픽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. <br /> <br />대표 제품인 윤조 에센스 120㎖ 가격이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헤라를 비롯한 9개 브랜드 83개 품목의 가격도 일제히 10%씩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글리세린 등 화장품 재료로 쓰이는 팜유 가격이 올랐기 때문. <br /> <br />팜유의 t당 수입 단가는 1,453달러로, 1년 전보다 41%,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보단 95%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팜유는 식용유나 가공식품, 세제 원료로 활용되는 만큼 라면과 과자 가격 등도 줄줄이 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좀처럼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. <br /> <br />식용유 원료의 세계적 산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고, 카놀라유 등 대체재를 생산하는 캐나다와 남미의 작황도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 팜유의 60%를 공급하는 인도네시아는 내수 안정을 이유로 팜유 수출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들은 비축한 물량과 수입 다변화로 대응 중이지만, 전 세계에 풀린 물량이 부족해 대처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윤종상 / 롯데푸드 마케팅 전략팀 매니저 : 말레이시아산 팜유를 사용하고 있고,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어서 현재 수급에 문제는 없습니다. 다만 앞으로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,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수급에 문제없도록 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태라면 재고가 바닥나 4개월밖에 버티지 못할 거란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팜유 수급 상황이 다른 식용유 가격도 밀어 올리고 있어 치킨과 분식 등 다른 제품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5020502304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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