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갈 때는 수도권 대학은 수능 위주 선발이, 비수도권 대학은 학생부 위주 선발이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비수도권 지방대학은 선발 인원을 줄였음에도 여전히 신입생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대학에 가는 2024학년도 대입 모집 인원은 34만 4천여 명. <br /> <br />내년보다 4,800명 넘게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학령인구 감소로 비수도권 대학이 정원을 5천 명 넘게 줄인 탓입니다. <br /> <br />정시 비중은 21%, 수시 비중이 79%로 수시가 4배 가까이 많지만, 실상은 좀 다릅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대학은 정시 비율이 35.6%로 적지 않고, <br /> <br />주요 16개 대학은 정시 비율이 해마다 상승해 40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 대학은 정시로 11.9%만 뽑아 역대 최저입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는 모두 수시, 그것도 대부분 내신 위주의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선발합니다. <br /> <br />양극화 현상이 더 뚜렷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병진 /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: 비수도권은 수시중심, 수도권 지역은 전형별로 고르게 균형감을 유지하는 그래서 둘사이에 격차가 커졌다는 것이 전년도 대비 2023학년도 대비 더 극명하게 벌어진…] <br /> <br />하지만 수시에서도 비수도권 대학은 학생선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도 수시 경쟁률이 서울 지역은 16대 1, 비수도권은 6대 1로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임성호 / 종로학원 대표 : 지난해에도 지방권 수시 경쟁률은 사실 평균적으로 미달 상황인데, 여기에다 수시 모집 정원을 더 늘렸기 때문에 수시 선발이 사실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.] <br /> <br />입시 전문가들은 주요대의 정시 비중이 확대된 만큼 상위권 수험생은 수능과 내신에 골고루 집중하고, 중위권 수험생은 내신에 보다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비수도권의 의약학 계열은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늘면서 수시에서 지방권 소재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020507167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