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관련한 '성남 FC 후원금 의혹'을 보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성남시청을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같은 사건에 대해 한 차례 무혐의 결론을 내렸던 경찰이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,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전 9시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5시간째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분당경찰서는 '성남 FC 후원금 의혹'과 관련해 성남시청 정책기획과와 도시계획과, 체육진흥과, 정보통신과와 건축과 등 5개 부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 FC 의혹은 지난 2015년부터 17년까지,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성남시장으로 있을 당시 관내 기업들로부터 후원금 160억여 원을 받고 건축 인허가 같은 특혜를 줬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사실 이미 한 차례 성남시청에서 후원금과 관련 계좌 자료 등을 임의제출 받아 분석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3년 동안 수사한 결과, 지난해 경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불송치 처분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고발인 측의 이의 신청에 이어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면서 지난 2월부터 경찰이 다시 사건을 맡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보완 수사에 착수한 지 석 달만인 오늘, 처음으로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한 건데요. <br /> <br />강제 수사에 나선 만큼 경찰이 과거 내렸던 불송치 결론이 뒤집힐 수도 있는 거 아니냐는 일부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과거 수사가 미진했기 때문에 진행되는 게 아니라,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한 내용을 들여다보기 위해 추가로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사건 처리 방향을 두고 검찰 내 수사 무마 의혹까지 불거지며 이미 숱한 논란을 낳았던 사건인 데다, <br /> <br />이른바 '검수완박' 논란도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의 결론이 과거와 달라질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021357566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