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<br />50명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·공연장은 예외 <br />전파 위험 큰 실내·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<br /><br /> <br />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1년여 만에 해제됐지만, 실내나 대중교통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실내 마스크까지 벗으려면 국내외 유행 상황이 안정돼야 하는데, 변이로 인한 재확산 여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된 건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2m 거리 두기를 하지 않아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건데, 50명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은 예외입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전파 위험이 큰 실내나 대중교통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[박혜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(지난달 29일) :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가장 효율적인 방역수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하는 상황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해제할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감염 방지를 위한 최후 보루인 마스크를 실내에서도 벗게 되려면, 전 세계 유행이 안정돼 코로나19가 풍토병이 되는 '엔데믹' 상황이 전제돼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 조건이 충족되려면 새로운 변이로 인한 재확산이 없어야 한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공의 경우,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겨울철에 접어든 데다,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.4와 BA.5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재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(BA.4와 BA.5가) 면역 회피능력을 약간 획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파력은 높을 수 있는 반면에 위중증화율은 거의 오미크론 (수준)이라고 볼 수 있고요. 국내에서의 확인은 아직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….] <br /> <br />확진자에게 부여된 7일 격리 의무를 해제할지는 이달 23일쯤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유행 규모와 위중증·사망 추이를 비롯해 동네 병원 등 일반의료체계에서 얼마나 코로나 대응이 가능할지가 판단 기준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021820352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