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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번 검사해도 '614억 횡령' 포착 못 한 금감원…'무용론' 확산

2022-05-02 251 Dailymotion

【 앵커멘트 】<br /> 우리은행에서 600억 원대의 횡령이 벌어지는 동안, 금융감독원은 무려 11차례나 검사를 했지만, 눈치조차 채지 못했습니다.<br /> 사실상 관리·감독 기능을 상실한 건데, 일각에서는 '검사 무용론'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윤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우리은행 직원이 세 차례에 걸쳐 614억 원을 빼낸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에 대해 모두 11차례 검사를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현장 종합검사도 진행했지만, 여기에서도 횡령 정황은 포착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가장 관리가 엄격해야 할 1금융권에서 벌어진 거액의 횡령 사건을 금융당국이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.<br /><br /> 금감원 관계자는 "시스템에 대한 검사이지, 개별사건에 대한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직원의 횡령 건까지 하나하나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정은보 금감원장은 검사나 감독을 통해 적발하지 못한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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