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입양을 앞둔 생후 13개월 아기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위탁 가정의 신고를 받고, 의료진이 아기 상태를 확인해봤더니 화상과 함께 멍자국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학대 의심 정황이 있는 거죠. <br /> 이상협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 단지로 구급차와 경찰차가 들어옵니다.<br /><br /> 잠시 뒤 의료진이 아기를 승강기에 태우고 심폐소생을 시도합니다.<br /> <br /> 생후 13개월 아기는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이상협 / 기자<br />- "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아파트에 도착했지만 아이는 이미 숨을 멈춘 상태였습니다."<br /><br /> 아동을 진찰한 의료진은 아동에게 화상과 함께 멍자국이 있는 걸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 해당 아동은 위탁 가정에서 보호를 받는 아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위탁 부모가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직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