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"북한, 주요 방한 의제"…한국 쿼드 합류엔 선그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백악관이 아시아 순방에서 북한이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의 쿼드 합류 가능성에는 "쿼드는 쿼드로 남을 것"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과 관련해 북한 문제가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것 때문에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는 것이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는 양국 모두 미국과 강력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은 한국, 일본 모두와 강력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. 물론 북한 문제는 순방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또 미국의 많은 대통령이 오랜 시간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먼저 찾는 것을 두고 한미관계를 중시 여기는 바이든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순방 순서에 지나친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사키 대변인은 한국의 쿼드 가입 가능성에 대해선 "쿼드는 쿼드로 남을 것"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그러나 쿼드는 쿼드로 남을 것입니다. 우리는 다양한 매커니즘을 통해 한국과 지속해서 관여하고 있으며, 우리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현재로선 미국, 호주. 인도, 일본 4개국으로 구성된 반중국 협의체 쿼드가 현 체제 그대로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사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를 받을 경우 쿼드 정상회의 합류를 검토할 가능성을 비쳤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도 현 시점에선 예측할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"미국은 한국과 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이슈를 놓고 협력하고 있다"고 덧붙여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바이든_방한 #한미정상회담 #한미동맹 #쿼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