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인철 부총리, 자진 사퇴…윤석열 내각 첫 낙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가족 장학금 논란을 빚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처음으로 낙마한 건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조금 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"후보직을 사퇴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"며 "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"이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합니다. 어떤 해명도, 변명도 하지 않습니다.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었습니다."<br /><br />김 후보자는 "믿고 중책을 맡겨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죄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"며 "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진 그간의 논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김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후보자 지명 이후 20일 만에 중도 낙마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첫 낙마 사례인데요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어젯밤 윤 당선인에게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본인을 포함해 가족 4명이 모두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풀브라이트 장학금 혜택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후보자 자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맡았을 지난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딸과 아들도 나란히 장학금을 받아 이른바 '아빠 찬스' 의혹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"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"라고 반박한 바 있지만, 결국 후보자가 중도 낙마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김인철 #자진사퇴 #사회부총리 #인사청문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