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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달료 현금 받고 가짜 지출 증빙도…89명 세무조사

2022-05-03 7 Dailymotion

배달료 현금 받고 가짜 지출 증빙도…89명 세무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특수를 누리고는 매출은 숨겨 탈세를 저지른 업주들이 대거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배달대행업체나 프랜차이즈처럼 서민경제와 밀접한 업종이 많았고, 탈세한 돈으로 슈퍼카에 이른바 명품 수억원 어치까지 사들이며 호화 생활을 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음식점 배달 대행업을 하는 A업체는 코로나 사태로 배달 수요가 폭증하자 배달료를 인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음식점에서 배달료를 현금으로 주면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았습니다. 소득을 감춰 탈세하기 위한 겁니다.<br /><br />심지어 회사 오토바이를 배달원에게 빌려주고 받은 대여료는 증빙을 발급하지 않는 식으로 역시 소득을 숨겼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특수로 호황을 맞은 마스크 제조업체 B사는 코로나 사태 전보다 약 200배가 넘는 소득을 감추기 위해 유령회사로부터 특허권 사용료를 받는 것처럼 거짓 세금 계산서를 꾸몄습니다.<br /><br />탈세한 돈으로 업주 부부는 회사 명의로 슈퍼카를 타는가하면, 수억 원의 명품을 사들이는 사치생활을 즐겼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은 이들을 포함해 일방적 폭리를 취하고 소득은 숨긴 탈세혐의자 89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외에도 실손보험 사기에 가담해 미용수술을 치료인 양 꾸민 성형외과, 로열티를 75%나 올리고는 차명계좌로 받은 유명 프랜차이즈, 불법 온라인 도박업체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조사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침해 탈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착수했으며, 조사과정에서 고의적 세금 포탈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고발 조치 하는 등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국세청은 탈세의 고의성이 확인되는대로 이들을 고발하고 탈세정보 수집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세무조사 #탈세 #국세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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