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'양적긴축·빅스텝' 조합 온다 …국채 '들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으로 3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이후 물가 급등을 막기 위해 기준 금리 0.5%포인트 인상, 이른바 '빅스텝'과 과감한 양적 긴축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전세계 금융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과거보다 더 큰 규모로 더 빠르게 양적 긴축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연준이 최근 공개한 3월 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, 연준이 고려하는 월 최대 보유자산 감축 규모는 950억달러.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보유자산 축소 사례의 거의 2배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과거에는 2년에 걸쳐 8천억달러를 줄였지만, 현재 연준 내부에서는 3년에 걸쳐 3조 달러를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금리정책과의 조화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발생합니다.<br /><br />연준은 지난 2017년 양적긴축에 들어갈 때는 기준금리 인상을 멈췄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에는 과감한 '양적긴축'과 함께 2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.5%포인트 인상하는 '빅스텝'을 단행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됐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당시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 내에 있었지만, 현재는 4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심각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중립금리 수준인 2.5%보다 더 높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 "물론, 우리가 매우 집중하고 있는 큰 문제는 인플레이션입니다.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인 2%로 되돌려야 합니다."<br /><br />연준의 중대 발표를 앞두고 전세계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년 만에 장중 3%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연방준비제도 #빅스텝 #양적긴축 #중립금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