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평가하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비수도권에서도 '중간'으로 내려오면서 전국과 수도권, 비수도권이 모두 '중간' 단계로 평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최근 환자 감소 경향이 앞으로 한 달 이상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미크론 유행이 한창이던 올해 초 정부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는 최악의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1월 중순부터 '높음'으로 올라서더니 3월엔 한 달 내내 최고 단계인 '매우 높음'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유행이 점차 감소하면서 4월 셋째 주에 다시 '중간' 단계까지 내려왔지만,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비수도권은 '높음' 단계가 유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비수도권도 병상 운영에 점차 안정을 찾으면서 지난주에는 15주 만에 전국과 수도권, 비수도권이 모두 '중간' 단계로 평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: 병상 감축에도 불구하고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6.3%,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2.6%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.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역시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.] <br /> <br />위험도 평가에 주요 근거로 작용하는 하루 평균 신규환자는 지난주 5만8천 명으로 전주보다 34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간 전체 확진자는 3월 셋째 주 283만 명에서 6주 연속 감소해 지난주에는 40만 명 선까지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4백 명대, 사망자는 7백 명대로 1주일 사이 32%가량씩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재생산지수 역시 0.74로 환자 1명이 다른 사람 1명을 채 감염시키지 못하는 수준이 5주째 유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: 백신 접종률이 높고 또 최근에 자연감염률도 높은 편입니다. 걸릴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유행은 계속 감소세로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그리고 이런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무증상 확진자 등을 합치면 실제 누적 확진자가 2천만 명이 될 거란 전망에 대해서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항체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031835198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