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야에 굉음내며 도로 휘저어…10대 오토바이 폭주족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밤중에 도심에서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한 폭주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모두 10대들이었는데요.<br /><br />추격에 나선 경찰까지 따돌리며 난폭운전을 계속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달 중순 충남 홍성의 내포신도시입니다.<br /><br />헬멧을 쓰지 않은 오토바이 무리가 줄지어 도로를 질주합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경찰 순찰차가 추격에 나섰지만 멈추지 않고 지그재그 도심을 달립니다.<br /><br />이들 무리는 굉음을 울리고 다른 차량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중앙선을 침범하고, 교차로를 점령하는 등 곡예 운전과 난폭운전을 일삼았습니다.<br /><br />난폭운전에 가담한 오토바이는 모두 7대.<br /><br />운전자와 동승자는 10명으로, 16살부터 17살 사이의 10대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배달 대행 업무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밤중 난폭운전은 5시간 가량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고, 2시간 넘게 경찰과 폭주족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 "좀 위험했죠. 교차로에 야간 같은 경우는 신호가 꺼져 있기도 한데, 전혀 속도를 안 줄이고 달리다 보면 사고 위험도 있고. 순찰차가 앞으로 못 나가게 도로를 계속 막고…"<br /><br />경찰은 A군 등 4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, 달아난 공범 6명의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폭주족 #10대 #난폭운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