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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“참담”…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, ‘청문회 일전’ 예고

2022-05-03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지막까지 항전했던 검찰은 하루종일 침통했습니다. <br> <br>"역사가 심판할 것", "피해는 힘 없는 사람에게 돌아갈 것"이라는 반응을 냈습니다. <br> <br>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"검수완박의 문제점을 상세히 밝히겠다"며 일전을 예고했습니다.<br> <br>구자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수완박 법안 공포안이 의결되자, 검찰총장 직무대리인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박성진 / 대검찰청 차장] <br>"국회는 물론 정부에서조차 심도 깊은 토론이나 숙의 과정을 외면하는 등 헌법상 적법절차 원칙이 준수되지 않아 참담할 따름입니다." <br><br>국무회의를 앞두고 검찰 구성원 3376명이 대통령에게 호소문도 보냈지만, 거부권 행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검찰 내부에선 격앙된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><br>지난달 사의를 밝힌 권순범 대구고검장은 검찰 내부망에 "국격과 인권이 후퇴하는 현실이 참담"하다며 "역사의 심판이 뒤따를 것"이라고 사직 인사를 올렸습니다. <br><br>전국의 검사장들도 "피해는 권력자가 아닌 힘없는 사람에게 돌아간다"며 "법안의 문제점을 계속 발굴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검찰 일각에선 '진행 중인 사건은 경찰청에 승계한다'는 부칙이 개정안에서 빠진 걸 두고, 대장동 특혜 개발, 산업부 블랙리스트 등 검찰이 해온 사건은 계속 수사가 가능하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위헌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황. <br><br>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"청문회에서 문제점을 상세히 말하겠다"고 예고했습니다. <br><br>새정부 출범 뒤 법무부와 검찰이 위헌 소송에서 보조를 맞출 걸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한편 경찰은 "범죄수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게 하겠다"며 "검찰과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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