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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봉쇄 한 달’ 상하이서 40대 한인 주재원 숨진 채 발견

2022-05-03 4,7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코로나 방역 조치로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의 아파트에서 40대 한국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> <br>국내 기업 소속의 현지 주재원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 <br>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40대 한국인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오늘 오전입니다. <br> <br>한국 기업 소속 주재원인 A씨는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 한인타운 인근의 한 아파트에 머물다 숨졌습니다. <br> <br>상하이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장기봉쇄가 이어져 왔습니다. <br> <br>A 씨의 아파트 역시 봉쇄지역에 포함돼, A 씨는 출근도 못한 채 홀로 집에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상하이 교민 사회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아파트 주민 대상 PCR 검사나, 구호품 수령 등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동료 직원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A 씨의 지인은 노동절 연휴 직전끼지 통화가 됐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A 씨는 코로나19 확진 이력은 없으며, 기저 질환도 없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국 공안 당국은 심장 마비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교민은 채널A와의 전화통화에서 "공동구매 등으로 비교적 생필품 공급이 원활한 단지였다"며 "다만 봉쇄 상태라 다른 주민들도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상하이시에선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3월 28일부터 봉쇄조치가 시행됐습니다. <br> <br>당초 동서로 나눠 4일씩 진행하기로 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도시 전체를 한 달 넘게 봉쇄해왔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<br><br> 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<br>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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