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대전 일대를 돌아다니며 무려 62차례나 무전취식을 일삼은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<br /> 주로 여성이 홀로 운영하는 식당을 노렸습니다.<br />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대전의 한 치킨집입니다.<br /><br />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보는 척하더니 그대로 밖으로 나가버립니다.<br /><br /> 술과 안주로 2만 5천 원어치를 먹고 줄행랑을 친 겁니다.<br /><br /> 인근 식당도 같은 피해를 봤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피해 식당 주인<br />- "(담배 피우려고) 두 번을 나가는데 휴대전화를 놓고 나가더라고요. (그런데) 세 번째 나갔는데…. 안 와요…."<br /><br />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한 달 전부터 무전취식으로 접수된 여러 사건의 용의자와 동일 인물이라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 경찰은 일대를 돌며 용의자 사진을 보여주며 신고를 당부했고, 며칠 뒤 걸려온 제보전화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 이 남성은 대전에서 두 달 동안 62차례나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