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양주 채석장 사고' 관계자 3명 영장심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양주시에서 발생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(3일)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수사에도 영향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강현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 현장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 의정부지법.<br /><br />사고 관계자들은 취재진들의 연이은 질문에도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(혐의 인정하시나요)… (회사로부터 증거인멸 지시 받으신 거 있으세요)…"<br /><br />이들은 지난 1월 29일 양주 채석장에서 매몰돼 숨진 작업자 3명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,<br /><br />사고 발생 당시 각각 현장소장과 안전과장, 발파팀장의 직책을 맡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따라 삼표산업을 중대재해법 적용 1호 사건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노동부는 당시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채 석재 발파용 천공작업을 하다 토사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노동부의 향후 수사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법원은 오늘(3일) 오후 늦게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현빈입니다. (light@yna.co.kr)<br /><br />#삼표산업 #채석장 #영장실질심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