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 과일 재배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광양에서도 제철을 맞은 애플망고 수확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양시는 최근 바나나를 조기에 수확할 수 있는 농법도 개발하면서 아열대 작물 육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확 현장을 오선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른 주먹보다 큰 붉은 과일이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잘 익은 과일을 골라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이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익으면 사과처럼 빨갛게 변하는 애플 망고입니다. <br /> <br />애플 망고는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 주로 제주에서 생산되지만, 광양시가 10년 가까이 농가 육성에 나서면서 광양산 애플 망고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우내 최저 온도를 10도 이상으로 유지하며 정성스럽게 키운 애플 망고는 당도가 20브릭스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[백년옥 / 애플 망고 재배 농민 : 당도하면 1등이라고 하고, 2등도 하기 싫어요. 그 정도로 당도가 높고. 소비자들이 한번 드시면 1년을 기다려요.] <br /> <br />3m 높이 나무에는 수확을 앞둔 바나나가 한가득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생산한 바나나는 유통 기간이 긴 수입 바나나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신선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광양시 농업기술센터가 1년 정도 걸리는 바나나 수확 기간을 2~3개월 앞당기는 재배 기술을 개발하면서 홍수 출하 예방도 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인근 /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연구사 : 바나나 육묘를 먼저 해서 4개월 정도 길러낸 다음에 본포에 심기 때문에 바나나가 10개월에 한 번씩 계속 생산해서 농가소득에도 20~30%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광양에서 생산되는 아열대 과수는 애플 망고뿐 아니라, 레드향과 백향과 등 7가지. <br /> <br />'초록빛 보약'이라 불리는 매실 수확도 앞둔 전남 광양이 달콤한 과일 향기로 물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040407465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