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검수완박이 현실화되면서 막판까지 입법 저지에 총력전을 펼쳤던 검찰 내부에는 참담한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.<br /> 검찰은 앞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법적 수단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 서영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이 의결된 직후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는 법안의 문제점을 정면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성진 / 대검찰청 차장검사<br />- "국회는 물론 정부에서조차 심도 깊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외면하는 등 법률 개정의 전 과정에서 헌법상 적법절차 원칙이 준수되지 않아 참담할 따름입니다."<br /><br />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검수완박 입법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 의견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검수완박이 본격 추진된 지난달 중순 이후 입법 저지를 위해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쳐온 검찰 내부는 참담하다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<br /> 대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