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산 140승 달성한 김광현 "한국에서 가장 많이 이긴 투수로 되고싶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SSG의 김광현이 KBO 통산 14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.<br /><br />김광현의 쾌투를 앞세운 SSG는 한화를 잡고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에 선착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SG 왼손 에이스 김광현의 결정구, 슬라이더는 명불허전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화의 첫 타자 정은원도, 외국인 선수 터크먼도 슬라이더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.<br /><br />3회 한화 타자들이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한 점을 뽑아내자<br /><br />이후엔 직구 비중을 높여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6회 내야 수비가 흔들리며 허용한 무사 1·2루의 위기 상황에서는 다시 슬라이더를 꺼냈습니다.<br /><br />김태연을 시작으로 하주석, 이진영까지 모두 슬라이더로 아웃카운트를 잡아 이닝을 끝냈습니다.<br /><br />김광현의 역투에 타선이 뒤늦게 힘을 냈습니다.<br /><br />1대1로 맞선 7회 1사 2루 상황, 오태곤과 김강민이 바뀐 투수 김범수에게 연속 2루타로 2점을 내며 분위기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SSG는 4대2로 승리하며 한화의 3연승을 저지했습니다.<br /><br />7이닝 1실점, 탈삼진 8개를 잡아낸 김광현은 시즌 4승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 KBO리그 통산 140승을 달성한 역대 6번째 선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에 온 이유 중 하나가 이런 대기록을 도전하기 위함이었고,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…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이 이긴 투수로 기억남고 싶고요."<br /><br />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오른 SSG는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2대2로 맞선 3회. KT 박병호가 롯데 선발 반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장외 투런포를 만듭니다.<br /><br />박병호가 시즌 6호 홈런 포함, 4타수 3안타로 활약한 가운데, KT는 롯데에 10-5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SSG #김광현 #140승 #박병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