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,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…정부, NSC 개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지성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낮 12시 3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470km, 고도는 약 780km로 탐지됐다며,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원인철 합참의장과 폴 라카메라 한미연합사령관은 화상회의를 열고 상황을 공유했으며,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북한의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위협이고,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6일 함흥 일대에서 대남용 무기체계인 신형 전술유도무기 2발을 발사한 지 18일 만이며, 올해 들어 공개된 14번째 무력 시위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열병식 연설에서 핵무기 선제공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 첫 무력 도발이어서 관심이 집중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이번 도발은 문재인 대통령 퇴임을 닷새 앞두고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21일 "문 대통령 퇴임 후에도 변함없이 존경하겠다"는 내용의 친서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 정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도발을 자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, 이 같은 예상은 빗나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윤석열 정부 출범과 오는 21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도발 수위를 높이기 위한 일종의 '신호탄'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정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평양_순안 #국가안전보장회의 #북한_미사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