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화난 민심이 여론조사 수치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법안 강행처리를 시작한 이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수완박 국면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한국사회여론연구소(KSOI) 여론조사에 따르면, 검수완박을 당론으로 결정하기 전인 4월 둘째 주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5.6%, 국민의힘은 35%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검수완박 법안 중 하나인 검찰청법이 통과되고, 형사소송법 처리를 앞두고 나온 4월 넷째 주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2.6%로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4.3%로 증가했습니다.<br><br>리서치뷰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월 대비 5%포인트 상승한 50%였던 반면, 같은 기간 민주당은 2%포인트 하락해 36%에 그쳤습니다. <br><br>[홍형식 / 한길리서치 소장] <br>"탈당을 시켜서 (법안 처리를) 한다든가 강행하는 것은 꼼수인 거예요. 절차적 민주주의의 기본 틀을 벗어났다고 보는 거죠." <br><br>오늘 리얼미터의 서울지역 조사에서 강행처리가 잘못됐다는 여론이 53.1%였던 반면 잘했다는 40.5%에 그쳤습니다. <br><br>인천과 경기 조사에서도 잘못됐다는 여론이 잘했다는 의견보다 높았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분석은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애당초 국민 설득은 안중에도 없었고 비판을 원천 봉쇄했으며…// 여러분께는 심판의 시간이 오고 있습니다." <br>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상황에서 여론이라고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중층적인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거기에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." <br> <br>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donga.com